KT&G복지재단은 대학생 자원봉사단 ‘KT&G 상상발런티어’ 420명과 함께 지난 31일 낙산사 인근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골담초와 진달래 등 6500그루의 묘목을 심고 잡초 및 잡목을 제거해 주변을 정비했다. KT&G복지재단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산불로 소실됐던 낙산사 인근의 산림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다. 그동안 심은 나무는 총 3만 1500그루에 달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지애 씨(인하대 3년)는 “어린 시절 뉴스에서 봤던 낙산사 산불 현장에서 나무심기를 심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봉사활동을 통해서 자연환경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KT&G복지재단은 KT&G가 사회복지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이다. 낙산사 나무심기 등 친환경 봉사활동 이외에도 전국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