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마흔에 불러야 제격인 노래, 내가 불러도 좋을 듯" 발언



윤도현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를 극찬해 화제다.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서 게스트 버스커버스커에게 “여수밤바다는 마흔인 내가 불러도 좋은 곡”이라며 곡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버스커버스커 정규 1집 전곡을 작사 작곡한 멤버 장범준은 수록 곡 중 가장 아끼는 곡으로 ‘여수밤바다’를 언급했다. 실제 장범준 본인의 경험을 담은 곡으로, 여수 바닷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연인과 통화를 나누던 추억이 담겨 있어 애착이 많이 간다는 것. 특히, 장범준은 “근처 모텔 불빛이 축제처럼 아름답게 느껴져 이 노래를 떠올리게 됐다”고 의외의 탄생 비화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범준은 즉석에서 기타를 치며 여수밤바다를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도현은 “마흔인 내가 불러도 좋을 것 같다”며 곡이 끝난 후에도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리는 등 곡에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여수밤바다’외에도 버스커버스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벚꽃 엔딩’, ‘전활 거네’ 등을 열창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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