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가 6년 연속 노조의 무교섭 위임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최규성 휴켐스 대표와 김재학 노조위원장이 지난 29일 여수공장에서 올해 협상을 무교섭·동결로 타결지었다. 휴켐스 노사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노조의 무교섭 위임과 동결로 임금협상을 매듭지었다.

김재학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영위기 등으로 회사의 경영환경이 어려워 소모적 논쟁보다는 양보와 협력을 통해 위기극복에 전념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규성 대표는 “노사가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을 갖고 상생 경영을 펼칠 것”이라며 “첨단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직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