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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PR 매물에 약보합…운수장비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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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맴돌다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2%) 내린 2014.03을 기록했다. 사흘째 내림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우려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채무를 재조정해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5만9000건으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다만 장중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반등,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체 프로그램이 15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29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355억원이 빠져나갔다. 개인도 장 막판 '팔자'로 돌아서 7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870억원 매수 우위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장 내내 매도를 외치던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 입장을 바꿔 299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조선주를 중심으로 운수장비가 1.27% 빠졌다. 금융업,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 음식료업 등도 미끄러졌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화학, 기계,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은 강세를 탔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포스코, LG화학 두 종목만 상승했다.

    하이닉스는 일본 엘피다메모리의 1차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문이 돌아 4.10%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이닉스에 엘피다메모리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다음달 2일 오전까지다.

    한국개발금융은 대주주의 주식 공개 매수 소식에 상한제한폭까지 올라 2만750원에 장을 마쳤다. 화인파트너스는 한국개발금융 주식 203만1068주(지분 21.33%)를 주당 2만3000원에 공개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화인파트너스는 주식 매수 이후 한국개발금융을 자발 상폐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를 비롯 50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 등 31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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