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망] 모멘텀 공백…1950~2150 구간 정체-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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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30일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모멘텀 부재 여파로 혼조를 나타내며 1950~2150 구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4월 증시는 모멘텀 부재로 혼란스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소와 더불어 세계 금융시장을 이끈 유동성 효과가 희석되면서 이를 대체할 대안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책변수의 영향을 제외하면 경기 모멘텀도 현 시점에서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소득·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고, 중국의 경우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경착륙 논쟁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다만 중국은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하 등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 상대적인 고성장세 지속 기대 등으로 중국이 증시에 긍정적인 변수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이익 전망치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정보기술(IT)과 산업재, 금융 업종을 꼽았다. 이와 함께 수주 모멘텀이 긍정적인 건설, 실적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자동차 업종 등도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된 업종으로의 차별화 현상은 다음달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체적으로 모멘텀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음달에도 정체된 증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4월 증시는 모멘텀 부재로 혼란스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소와 더불어 세계 금융시장을 이끈 유동성 효과가 희석되면서 이를 대체할 대안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책변수의 영향을 제외하면 경기 모멘텀도 현 시점에서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소득·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고, 중국의 경우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경착륙 논쟁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다만 중국은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하 등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 상대적인 고성장세 지속 기대 등으로 중국이 증시에 긍정적인 변수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이익 전망치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정보기술(IT)과 산업재, 금융 업종을 꼽았다. 이와 함께 수주 모멘텀이 긍정적인 건설, 실적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자동차 업종 등도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된 업종으로의 차별화 현상은 다음달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체적으로 모멘텀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음달에도 정체된 증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