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국회의원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 많아 결과는 예측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전체 지역구의 45.5%(246개 지역구중 112개)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경우 절반 이상이 접전지다.

일단 ‘정치 1번지’인 종로부터 ‘초박빙’의 대표 주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는 5%포인트 안팎의 차이만 보이는 상황이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중구, 동대문을, 영등포을, 서대문갑, 양천갑 등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경기도에선 고양덕양갑, 고양일산서, 수원을, 화성갑, 용인을 등이 접전지로 분류된다.

새누리당 손범규,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맞붙은 고양덕양갑은 심 후보가 박빙의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지율 격차는 여론조사마다 제각각이다.

충청과 강원도 역시 여야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곳이 많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들 초박빙 접전지에서 누가 더 많은 부동층을 흡수하느냐가 전체적인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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