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상승 추세선 이탈…추가 조정 대비"-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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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0일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지수가 단기 상승 추세선을 이탈,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동환 연구원은 "주요 세계 증시의 조정과 더불어 코스피지수가 작년 8월 초의 급락 이전 지지선이었던 2050선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하고 2020선을 하회, 단기 상승 추세선을 하향 이탈했다"며 "이에 따라 중기 상승 추세선이 위치한 1940 수준까지의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사태를 거치며 국내 증시는 미국 뉴욕 증시보다는 유럽 증시, 특히 독일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왔는데 최근 독일증시는 7100선에 형성된 저항력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다만 주요 세계 증시의 조정 양상이 지속되더라도 연초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끈 외국인의 현물 매도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고, 중국 상하이 및 스페인 증시의 52주 최저치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지수 중기 상승 추세선의 지지가 예상돼 이번 조정은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변동성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세계 증시 조정의 핵심에 있는 중국과 스페인의 경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증시는 주요 지지선이던 2320선을 이탈해 급락했는데,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최동환 연구원은 "주요 세계 증시의 조정과 더불어 코스피지수가 작년 8월 초의 급락 이전 지지선이었던 2050선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하고 2020선을 하회, 단기 상승 추세선을 하향 이탈했다"며 "이에 따라 중기 상승 추세선이 위치한 1940 수준까지의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사태를 거치며 국내 증시는 미국 뉴욕 증시보다는 유럽 증시, 특히 독일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왔는데 최근 독일증시는 7100선에 형성된 저항력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다만 주요 세계 증시의 조정 양상이 지속되더라도 연초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끈 외국인의 현물 매도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고, 중국 상하이 및 스페인 증시의 52주 최저치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지수 중기 상승 추세선의 지지가 예상돼 이번 조정은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변동성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세계 증시 조정의 핵심에 있는 중국과 스페인의 경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증시는 주요 지지선이던 2320선을 이탈해 급락했는데,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