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28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포인트(0.26%) 오른 520.3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13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유통 등이 강세를 타고 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의 경우 자동차 부품주들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평화정공, KB오토시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 비금속, 오락·문화, 반도체 등은 약세다. 에스엠과 로엔 등 엔터테인트먼트주들이 1~2%가량 하락하면서 출판·매체복제 업종 역시 1% 넘게 밀리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발언에 안철수연구소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