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한·EU FTA 효과 내년엔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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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지난해 7월 발효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평가와 관련, "FTA 효과는 금년 하반기나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럽국가들의 한국 투자가 60% 늘었다" 면서 "투자가 늘어난 것은 한국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FTA 발효 이후 한국 기업의 유럽 수출실적이 8% 가량 줄었다는 질문에는 "전반적으로 8% 가량 떨어진 것이 맞다" 면서 "통상은 위축됐지만 투자가 늘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어렵지만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40% 가량 늘었고, 중소기업을 활용하면 훨씬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경제가 빨리 회복해야 세계 경제가 회복할 수 있다" 면서 "중국 경제가 둔화된 것도 유럽에서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럽국가들의 한국 투자가 60% 늘었다" 면서 "투자가 늘어난 것은 한국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FTA 발효 이후 한국 기업의 유럽 수출실적이 8% 가량 줄었다는 질문에는 "전반적으로 8% 가량 떨어진 것이 맞다" 면서 "통상은 위축됐지만 투자가 늘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어렵지만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40% 가량 늘었고, 중소기업을 활용하면 훨씬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경제가 빨리 회복해야 세계 경제가 회복할 수 있다" 면서 "중국 경제가 둔화된 것도 유럽에서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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