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외출 1시간 전 자외선 차단제…피부 온도 낮춰줄 미스트 준비
따스해진 봄을 맞아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눈여겨봐야 한다. 산뜻한 색상에 풍부한 수분,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제품으로 윤기 나는 피부와 산뜻한 봄 느낌의 메이크업을 연출해보도록 하자.

첫 단계는 외출하기 1시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일이다.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이다. 겨울을 지내면서 자외선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진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칙칙해지기 십상이다.

헤라 ‘UV 미스트 쿠션’은 그런 피부를 보호하기에 제격이다. 일반 정제수가 아닌 미네랄 클레이 워터가 30% 함유돼 바르는 즉시 청량한 수분감을 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미백, 자외선, 수분 미스트, 쿨링, 메이크업 기능을 한번에 갖추는 효율성을 겸비했다. 내달 1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4만5000원대.

아이오페 ‘선크림 팩트 SPF50+ PA+++’(14g×2·3만8000원대)와 해피바스 ‘쿨링 선스프레이 SPF50+ PA+++’(150㎖·1만7000원대)도 무난하다.

둘째 단계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잊지 말자. 따뜻한 봄볕이라도 오래 노출되면 뜨거운 법. 뜨거운 자외선에 의해 높아진 피부 온도를 낮춰줄 미스트도 꼭 챙겨야 한다.

이때 미스트 입자가 크면 피부에 흡수되는 양보다 공기 중으로 증발하는 양이 많아져 입자가 큰 미스트를 쓸 경우 뿌린 후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Leisure&] 외출 1시간 전 자외선 차단제…피부 온도 낮춰줄 미스트 준비
아리따움 ‘동안미스트 시즌2 시리즈’(120㎖·1만2000원, 60㎖·8000원)는 특허 공법의 ‘나노 히아루론산 플럼퍼’ 성분을 함유하는 미스트로, 히아루론산보다 더 미세한 크기의 나노 수분 입자가 피부에 빠르게 침투해 자석처럼 수분을 끌어당겨준다.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을 해도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얼굴은 물론 헤어, 보디 등 수분이 필요한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춰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200㎖·5만8000원)도 있다.

셋째 단계로는 산뜻한 오렌지 빛으로 물들이는 봄 메이크업을 해보자. 피치 빛 립스틱은 올봄 놓쳐서는 안 될 트렌드 컬러로,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명도와 채도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라네즈 ‘볼륨세팅 마스카라’(9g·2만5000원대)와 라네즈 ‘퓨어 글로시 립스틱’(4g·2만2000원대)으로 연출하면 심플하면서도 상큼함이 물씬 느껴지는 감각적인 룩을 표현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