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주요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2포인트(0.48%) 떨어진 2029.94를 기록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택지표와 소비 심리 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다소 뒤로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166억원, 기관은 4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79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9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개인 홀로 19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은행,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증권, 금융업, 제조업, 화학, 건설업 등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업,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강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세 종목만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비롯 25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25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13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