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백화점 3사 중 가장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백화점 3사 중 가장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회계기준(K-IFRS) 1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1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13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출점에 의한 효과는 없으나 합병효과와 대구점 개점이,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이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K-IFRS 연결 기준 총매출액 증가율은 1분기에는 전년 대비 17.0%, 2분기에는 16.0% 씩 증가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 합병한 현대DSF의 합병 효과와 하반기 개점한 대구점의 호실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작년 8월 문을 연 대구점은 4개월 영업으로 작년 1500억원의 총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당초 올해 연간 영업목표가 3600억원 수준이었지만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으로 총매출 45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