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을 중심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1분기 실적은 LED 백라이트유니트(BLU)의 판매량 증가와 BLU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 LED 웨이퍼와 태양광 모듈 판매량 호조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LED 웨이퍼 판매량 급증과 BLU 부문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 측면에서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5% 증가한 1518억원, 영업적자는 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LED부문 실적 회복이 가속되는 2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5.8% 증가한 1758억원, 대부분 주력사업부가 흑자전환해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주가 흐름은 조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LED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소재부문 신규 진출이 또 한번의 성장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