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넥스지(대표 조송만)는 27일 올해 공공시장 및 UTM(통합위협관리) 사업에 역점을 기울여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한다는 2012년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7.4% 각각 증가하는 수치다.

넥스지는 VPN(가상사설망) 시장에 이어 UTM(통합위협관리)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 하반기 고성능의 차세대 스마트 방화벽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사업부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채널 영업정책을 보강하는 등 올해 UTM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특히 넥스지는 지난해 기업은행, 삼성화재, 삼성생명, 메리츠 화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국세청, 관세청, 육국교육사령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UTM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함에 따라 국내 UTM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송만 대표는 "넥스지는 국내 VPN 선두업체로 UTM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올 하반기 차세대 스마트 방화벽 시리즈를 출시하는 한편 장비 교체 수요와 공공 및 금융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UTM 장비를 활용한 통합보안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