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中 칭다오서 '영남 알리기' 앞장
에어부산은 오는 29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영남권 홍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포함하는 영남권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통합된 영남관광을 홍보, 관광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5대 광역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가 올 들어 실시하는 첫 공동사업이다. 에어부산은 앞서 지난 19일 부산-칭다오 노선에 신규취항하기도 했다.

관광홍보단은 28일 ‘한국 영남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칭다오 현지 여행업자 및 언론인, 칭다오시 여유국 관계자 등 90여 명을 초청해 영남권을 알리게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칭다오 류팅국제공항 내 영남권 관광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홍보물을 배포하고 매일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펼치고 있다"며 "이번 칭다오 취항이 영남권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작년 1월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국적사 최초로 취항한 이후 1년 만에 공급 236%, 수송 214%의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약 8만5000명의 신규수요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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