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카스럽다'는 무슨 말일까.

'현대카드스러운 생각의 차이'를 일컫는 이 말은 조직의 문화가 기업의 경쟁력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현대카드의 끊임없는 성장동력은 ‘프라이드’와 ‘열정’이 꼽힌다.

정태영 사장이 밝힌 현대카드 성공비결 50가지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대표; 정태영, 이하 현대카드)은 자사의 기업 문화와 성장 노하우를 담은 책,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이야기나무 간)’을 발간했다.

기업의 경쟁력은 제품, 서비스를 넘어 구성원들이 일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아우르는 기업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었을 때 더욱 높아진다.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은 이렇게 만들어진 기업의 문화를 통해 비즈니스 성공모델의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애초 기업 내부 직원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북으로 만들어진 것을 일반 독자들을 위해 새롭게 펴낸 것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적 아이디어로 기업의 성공신화를 만든 CEO로 꼽히는 정태영 사장을 비롯해,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임직원들이 저자로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일 잘하는 방식이 특정 기업의 기업 문화에서 도출된 기준이라 할지라도 어떠한 기업과 조직이라도 공감할 수 있는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업 문화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 동안 밖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현대카드 성공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또한 현대카드의 기업 문화를 반영한 사옥의 모습을 자세히 담은 화보도 감상할 수 있어 참신하고 독창적인 기업 문화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프라이드’라는 단어로 함축된 현대카드의 기업 문화가 임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열정을 생산하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며, “이제 한 기업의 브랜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신간을 통해 경영자와 구성원들이 기업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더욱 건강한 워크스타일을 찾아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카드는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의 인세 수입 전액을 소외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