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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빠르게 ‘니치마켓’을 발굴하고 선점하는 (주)오션엔지니어링(대표 김대현, www.oceaneng.co.kr)은 2002년 설립된 조선, 해양 설계 및 시운전 업체로 2009년도에 법인으로 전환 후 삼성중공업 해양 설계 및 국내외 발주처에 기술 인력 지원을 하고 있다. 이후 국내 설계 및 기술인력 공급만으로는 한계를 인식하고, 국외로 눈을 돌려, 한국 대기업의 제작 가격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폴 등의 나라로만 발주되던 소규모의 플랜트 모듈 및 해양 제작품등을 국내시장에 끌어들여 공사수행을 하기 위해 해외 유명 엔지니어링 업체인“ Technip”사 에 자격심사에 통과하여 등록되었고 이로 인해 동사로부터 두건의 호주 공사 입찰 기회를 얻어서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요즘 조선시황이 좋지 않아 수주물량이 줄어 난항을 겪고 있는 많은 국내 중소형 조선소 및 제작업체 와 MOU를 체결하고 협력하여 Win-Win 전략을 펼치며 공동으로 해외공사 입찰에 참여 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해오던 고가의 해양 장비 및 유닛트 등의 제품 일부를 국내의 기술로 제작 하여 공기단축 및 단가를 낮추어 국내 대기업 해양에 납품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해양공사 관련 각 분야에 고급기술지원서비스를 하는 글로벌회사인 영국 “Enermech” 사의 22개국 지사 중 한국지사역할을 담당해 순수한국기술 인력을 투입하여 국내 및 해외 해양 공사를 동시에 수행 하도록 "Partnership" 체결을 마친 상태 이다.

최근 (주)오션엔지니어링도 한국대기업이 진행하고 있는것과 같이 브라질 신규 조선소로부터 자격심사에 통과하여 기술지원서비스 요청을 받아 설계부터 설치검사 시운전까지, 조선 해양 기술지원에 대한 업체로써 이달 초 등록을 이미 마쳤다.

김대표는 업계발전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산업 활성화와 업계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조선, 해양 설계 전 분야에 걸쳐 경쟁력 제고와 기술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오션엔지니어링은 조선 해양 설계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업계 내부로부터 서로가 네트워크를 이뤄 ‘공존공생과 ‘윈-윈’의 정신으로 정책을 펼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주)오션엔지니어링은 선주사에 기술인력을 지원하고, 한국인 기술자 즉, 인스펙터, 슈퍼바이저, 엔지니어 등의 인력과 많은 기술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동종엔지니어링 사이에서 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대기업의 대형 해양공사 수주에 따른 설계 경력인력수급은 한정된 대기업 사이에서만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경력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션엔지니어링은 “신진 인력 기용을 내부인재 양성 시스템을 통한 기술지도 등 기술 인력을 수급하고 교육을 통해 전체적인 회사 분위기 쇄신과 더불어 업계내 경쟁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회사의 주력 사업이 해양Oil & Gas산업에 근간을 둔 산업이다. 하지만 현재는 그와 대비되는 차세대 대체 그린에너지인 풍력발전 사업에도 뛰어들어 풍력 발전의 본고장인 덴마크 풍력 엔지니어링 ”Liftra“사 및 ”Svendborg”사 등 업체들과 독점으로 풍력관련 기술지원 및 제품 개발관련 협력 MOU 체결을 하였고, 이미 국내 대기업에 제품개발 공급 을 하는등 풍력 발전 사업을 이미 시작한 상태이다. 이미 확보된 시장인 엔지니어링 부문에주력할 뿐만 아니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아직 개척되지 않은 해양 틈새 시장을 조사하고 이 시장에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전략 사업 분야로 관련 에너지 개발사업에도 힘을 쓸 것이다.”며 계획을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