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모기지, 외국기업 리스크 NO! 우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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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모기지가 오는 5월 일본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동안 외국기업들의 국내시장 진출이 뜸했던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성민 기자가 SBI모기지 대표의 경영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는 한국 시장이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란 말로 운을 뗐습니다.
모기지뱅크가 아직은 생소한 사업이지만 보수적인 일본의 금융규제 속에서 성장해온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이사
"단순히 외국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아닌 상장된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SBI그룹 전체는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진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SBI모기지는 주택대출 전문금융기관으로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JHF)에 채권을 양도하고 받은 자금을 소비자에게 장기 고정 금리로 빌려주는 모기지뱅크를 핵심 사업으로 취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70%의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시 모기지뱅크 모델을 사용할 정도로 선진 시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시스템입니다
특히 상품 판매수수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취할 수 있어 이자 수입에 의존하는 은행에 비해 수익 확보가 훨씬 용이하다는 평가입니다.
마루야마 사장은 회계 부정을 일으켰던 일부 외국기업들과 SBI모기지를 비교하는 것에 대해선 난색을 표했습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이사
"문제를 일으킨 외국기업이나 일본기업과는 비교하여 이야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희 SBI모기지는 일본 시장이든 해외의 다른 시장에서든 상장이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SBI모기지의 국내시장 상장이 침체된 외국기업 IPO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일본 부동산 시장의 장기 불황이 이어질 경우 주택론 금융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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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