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열린 핵안보정상회의는 국내 주식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경제협력주와 방위산업주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전세계 정상들은 이틀간 열린 핵안보정상회담에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 등 주변 강국 정상들도 공통된 목소리를 내자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국내 주식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남북의 조화를 기반으로 둔 남북경제협력주의 상승입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대북 문제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이번 회담을 통해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제협력의 대표주인 이화전기는 어제보다 3% 넘게 상승했고 광명전기와 로만손도 2%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회담 첫날인 어제(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발언에 급등했던 방위산업주는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무기 생산 업체 스페코는 4% 이상 떨어져 어제의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했고 휴니드와 빅텍 역시 낙폭을 키웠습니다. 증권가도 이번 회담에서 나타난 정상들의 발언이 주가의 변수로 작용했다고 풀이합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 "분명 각 국 정상들의 만남은 남북한 관계와 관련해 영향을 준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구체적인 정책 변화와 방향이 확인되지 않는 한 주가 변화는 일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만질 수 없는 그림, 만졌다가는 낚여? 50만개 낚시바늘이 보고 있다 ㆍ세계 최장 웨딩드레스, 열기구 타고 길이 측정 `무려 3km` ㆍ"엄마가 발가락을 사줬어요" 다시 걷게 된 2세 소녀 ㆍ돼지고기 일주일에 100인분 섭취, 몸무게 46kg "경악" ㆍ곽현화 착시효과, 맨몸 방송? ‘아찔+절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