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새로 내놓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3일 만에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에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시장이 열린 후 3일 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톡은 가입자 수 500만명이 될 때까지는 9개월이 걸렸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내놓은 카카오스토리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무료 앱 부문 1등을 차지하며 23일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미국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는 4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이용자가 올린 글과 사진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올릴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