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나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20%) 떨어진 526.82를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과 중국, 유럽의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기관은 1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9억원, 개인은 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종이·목재, 비금속, 건설, 운송,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미끄러지고 있다. 기타 제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금융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CJ E&M, 에스에프에이 세 종목만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개 등 37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5개를 비롯 449개 종목은 미끄러지고 있고, 20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