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아파트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으로 나타났다. 25가구 중 한 가구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현재까지 분양을 마친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래미안은 82개 단지에 5만8929가구가 공급돼 전체 가구 수의 4%를 차지했다. 가구 수와 단지 개수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성북·서초·강남·동작·마포 등 12개 구에서 래미안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구 수 기준 래미안 다음으로는 푸르지오(대우건설)와 캐슬(롯데건설), 자이(GS건설),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순이었다. 단지 수 기준으로는 캐슬, 하이츠(중앙건설), 아이파크, 센트레빌(동부건설)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힐스테이트(현대건설), e편한세상(대림산업), 브라운스톤(이수건설) 등이 모두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