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문 22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대부분 부진했다.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과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차장이 이날 수익률을 각각 1.58%포인트, 1.88%포인트씩 높이며 선방했다.

하 부장은 이날 보유 중인 YNK코리아가 상한가로 뛰어오른 덕에 누적손실율이 1.94%로 감소했다. 순위도 전날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그는 KB금융과 대림산업 LG유플러스를 신규 편입하고, 보유중인 삼성전자 13주를 일부 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도 했다.

하 부장은 "3월 금융권의 결산일을 앞두고 '윈도드레싱'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수하면서도 추세를 만들어가는 종목을 이날 신규 편입했다"고 전했다.

이 차장은 스카이뉴팜(5.08%)이 사흘째 급등해 수익률이 개선됐다. 다만 누적손실율은 10.07%를 기록해 맨 뒷 순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 밖에 모든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뒷걸음질쳤다.

구창모 동양증권 이천지점 부장의 이날 수익률은 3.81%포인트 하락했다. 누적손실율은 8.70%를 기록했다.

구 부장은 다우기술 500주 전량을 17만원의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SKC 160주를 추가매수했지만 이 종목 평가손실금액이 84만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누적수익률이 20.61%로 전날 보다 3.07%포인트 낮아졌다. 이 과장은 OCI 50주를 추가매수해 총 200주를 보유하게 됐지만, 평가손실금액이 250만원에 달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