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6일부터 직장인들도 ‘인터넷 대출 직거래 장터(www.directloan.or.kr)’를 통해 캐피털 업체로부터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 대출직거래 장터는 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여러 캐피털사가 금액 금리 등 대출 조건을 제시하고, 이 중에서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역경매 방식의 대출 중개서비스다. 기존에는 소상공인만 이용할 수 있었다.

협회는 또 대출 신청자가 대출심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캐피털사의 심사처리 기간을 신청 다음날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하기로 했다. 휴대폰 문자 등으로 심사 결과를 안내할 때는 종전까지 가승인 여부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캐피털사명, 대출한도, 대출금리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