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가 "정치인이 표 경쟁 때문에 유권자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한다"고 일갈했습니다. 먼델은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라디오 회견에서 "공짜 점심"과 느슨한 재정 때문에 미국 경제가 파산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경제학자) 케인스 시대에는 정부가 (쓰는 돈이) 국내총생산(GDP)의 작은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파산 걱정이 없었다"지만 이제는 "채권을 발행해 적자를 메우고 고용난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먼델은 이와 관련해 유로지역의 재정 적자가 올해 GDP의 평균 3.3%인데 반해 미국은 7.1%에 달하는 점을 상기시키며 "미국이 (아직은) 유럽처럼 상황이 나쁘지 않지만,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재정 적자가 4년째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지난 달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미 국채가 10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사탕을 좋아하는 유령 등장?` CCTV 영상 공개 ㆍ`실존 라푼젤` 브라질 12세女, 머리칼 한번도 안 잘라 ㆍ루마니아 상공 날아오른 세계 최장 웨딩드레스 생생영상 ㆍ오아름 공개구혼, 비키니 입고 짝찾기 나서... ㆍ이지혜 성형준단 선언 “부작용도 겪어봤던 성형, 이제는 멈췄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