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북한경제 글로벌포럼 2012’에는 북한 및 동북아 정치·경제분야 최고 석학들이 참석한다.

북한이 내달 15일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 긴장이 고조돼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이 어떤 진단과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도 포럼에 참석, 축사 형식을 통해 정부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전 9시30분 개회식에 이어 10시부터 시작하는 첫 세션은 ‘김정은 체제의 북한과 동북아 정세 시나리오 플래닝’을 주제로 미·중·일 3국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윤영관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장의 주재로 김태우 통일연구원 원장과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함께 토론을 벌인다. 오후 1시30분에 열리는 두 번째 세션은 ‘북한 경제와 남북 경협의 변화 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은 동북아 정세와 북한 경제 변화 방향을 전망하고 현실적인 대북 경협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2010년 국내 최초로 북한 관련 포럼을 시작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