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목요일인 22일 낮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이 20일 예보했다.

[날씨] 목요일부터 전국 '비'…제주·남부 돌풍 주의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2일 오전에도 중부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다소 많이 오겠다.

이번 비는 금요일인 23일 밤까지 이어지겠다.

강원영서북부, 강원산간과 영동지방의 경우 23일 밤 부터 토요일인 24일 새벽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24일(토)~26일(월) 오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3일 밤 부터 일요일인 25일은 모든 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겠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