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 운영하고 있는 오유경이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디자인 교육기관 SADI를 졸업,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오유경은 매회 과감하면서도 기발한 디자인으로 매회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지난 철물점에서 구한 소재들로 의상을 디자인하라는 미션이 펼쳐진 5회에서는 전선을 묶을 때 사용하는 케이블 타이를 활용해 퍼(Fur) 느낌의 독특한 베스트와 블랙 스커트를 디자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들은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을 선호하는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봤다면 당장 샀을 아이템. 너무 탐난다”며 찬사를 전했으며, 다른 도전자들 역시 ‘우승 못지 않은 놀라운 디자인’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동대문 출신' 오유경 발군의 실력 "레이디가가 봤다면 당장 샀을듯"
이어 지난주 방송된 8회 첨단기술을 패션에 접목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라는 카이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도 오유경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빛을 발했다. 두 벌의 서로 다른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만나 팔을 엇갈리면 소매가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옮겨가는가 하면, 옆 의상의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가 자동으로 생기는 등 신기한 기술을 접목한 의상으로 환호를 자아냈다고. 과감한 원단 선택과 디자인 등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한 것.

1억원의 브랜드 런칭 지원금과 럭셔리 중형 세단을 받게될 주인공이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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