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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기관·외인 '팔자'에 사흘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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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79%) 떨어진 535.55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의 배당 지급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3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전월과 같은 28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반락했다. 이후 지수는 보합권에 머무르다 기관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내림세로 방향을 굳혔다.

    기관은 448억원, 외국인은 6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6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제약, 비금속,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화학, 기계·장비, 제조, 인터넷, 통신장비 등이 1~2% 떨어졌다. 종이·목재, 운송, 건설, 통신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가 우세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세 종목만 뛰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포스코 ICT는 2~4% 미끄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비롯 35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 등 595개 종목은 주가가 뒤로 밀렸고 8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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