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돈방석` 스타벅스, 과일 음료까지 넘본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 업체인 스타벅스가 과일 음료 시장에 진출합니다.

스타벅스는 19일(현지시간) `에볼루션 프레시(Evolution Fresh)` 상호의 과일주스 전문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주 소재 주스 메이커인 에볼루션 프레시를 3천만 달러에 인수한 스타벅스는 워싱턴 주 벨뷰에 1호점을 내며 점차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스타벅스가 에볼루션 프레시를 인수한 것은 소비자의 건강식품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맥도날드나 던킨도너츠 등의 참여로 커피시장의 치열해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에볼루션 프레시는 분말이나 유동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직접 갈아 만든 제품을 판매해왔습니다.

스타벅스는 에볼루션 프레시를 통해 생과일과 야채 주스 이외에 수프와 샐러드를 비롯해 채식 주의자를 위한 제품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일주스는 에볼루션 프레시 전문점 이외에 올해 말 스타벅스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스 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점을 들어 에볼루션 프레시 매점이 스타벅스 커피 매장보다 이윤을 많이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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