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매력 하락…증시 반사이익 기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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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채권 매력 감소로 증시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 특징은 엔화 약세와 국채 금리 급등인데, 이는 캐리 트레이드 정상화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 약화에 따라 국채를 떠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새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자금들의 증시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리 급등으로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자산 간 상대적인 매력도 변화가 단기에 자주 발생되는 사안이 아니란 점에 비춰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증시가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상승 기조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 시점에서 단기에 탄력적인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전망을 하락세가 본격화된다고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완화로 이미 2000선에 안착했고, 큰 그림에서의 방향성은 이미 아래보다 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 특징은 엔화 약세와 국채 금리 급등인데, 이는 캐리 트레이드 정상화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 약화에 따라 국채를 떠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새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자금들의 증시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리 급등으로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자산 간 상대적인 매력도 변화가 단기에 자주 발생되는 사안이 아니란 점에 비춰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증시가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상승 기조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 시점에서 단기에 탄력적인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전망을 하락세가 본격화된다고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완화로 이미 2000선에 안착했고, 큰 그림에서의 방향성은 이미 아래보다 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