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株, 불확실성 상존…성장 모색 종목봐야-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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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0일 식품업종에 대해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그속에서도 성장을 모색하는 기업이 나타나고 식품 소비가 경기 비탄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오리온, 롯데삼강, 삼양식품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달간 해외 밀, 콩, 옥수수 선물가격은 전월대비 3%, 8%, 4% 상승했고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 풍부한 글로벌 유동자금, 세계 1위 곡물 수출국인 미국의 파종기 진입이 곡물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형국인데, 한국 정부는 물가 상승 압력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식품업체의 이익 보전은 예전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 실질 구매력 감소 등으로 국내 소비는 변곡점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꼼꼼해진 소비자는 실속을 중시하며,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며 "FTA를 계기로 외국산 기호품 수입이 증가해 소비 문화의 질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물 경기 위축은 기업에도 영향을 미쳐 업계 구조조정이 활발할 전망"이라며 "공격적인 투자와 M&A로 시장 장악력을 높여 나가는 기업과 해외에서 성장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중국 제과 산업의 성장성과 공격적인 증설, 롯데삼강은 M&A를 활용한 사업확장, 삼양식품은 라면 시장의 질적 성장 주도를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윤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달간 해외 밀, 콩, 옥수수 선물가격은 전월대비 3%, 8%, 4% 상승했고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 풍부한 글로벌 유동자금, 세계 1위 곡물 수출국인 미국의 파종기 진입이 곡물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형국인데, 한국 정부는 물가 상승 압력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식품업체의 이익 보전은 예전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 실질 구매력 감소 등으로 국내 소비는 변곡점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꼼꼼해진 소비자는 실속을 중시하며,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며 "FTA를 계기로 외국산 기호품 수입이 증가해 소비 문화의 질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물 경기 위축은 기업에도 영향을 미쳐 업계 구조조정이 활발할 전망"이라며 "공격적인 투자와 M&A로 시장 장악력을 높여 나가는 기업과 해외에서 성장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중국 제과 산업의 성장성과 공격적인 증설, 롯데삼강은 M&A를 활용한 사업확장, 삼양식품은 라면 시장의 질적 성장 주도를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