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539.83을 기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월 소비심리지수와 2월 산업생산이 기대에 못 미친 탓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반락,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개인이 54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9억원, 2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 정보기기, 섬유·의류, 금속, 통신서비스,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이 올랐고 인터넷, 비금속,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화학 등이 미끄러졌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두 종목만 상승했다.

북한이 다음달에 광명성 3호 위성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방산주들은 급등했다. 스페코는 7.69%, 빅텍은 7.96% 뛰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비롯 445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하한가 4개 등 49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9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