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의 주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오롱인더는 19일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6%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6% 가까이 뛰어오르기도 했다.

코오롱인더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 14일 이후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오롱인더의 1분기 매출액은 전기보다 6.7% 줄어든 1조3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32% 이상 늘어난 1014억원에 이를 것으로 교보증권은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필름부문의 실적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산자·화학부문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패션부문 역시 실적 개선이 진행돼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