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으로 장을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40%) 오른 541.93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4.3으로 전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2월 산업생산도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이 21억원, 기관이 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제약,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운송, 금융, 정보기기, 화학, 건설, 전기전자(IT) 부품 등이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기타제조, 비금속, 섬유·의류는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새를 보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다음, CJ E&M, SK브로드밴드, 젬백스가 상승하고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동서, 에스에프에이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4개 등 564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한가 3개를 비롯 287개 종목은 미끄러지고 있고, 18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