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4구 재건축 값 하락…서울 매매가 13주째 떨어져
지난주에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지면서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7% 하락했다. 여전히 약세를 보인 재건축 시장이 0.26% 떨어졌다. 송파구(-0.50%) 강동구(-0.35%) 강남구(-0.25%) 서초구(-0.15%) 등 강남 4구 모두 재건축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일반 아파트를 포함한 자치구별 시세는 △송파구(-0.19%) △강동구(-0.15%) △강남구(-0.10%) △구로구(-0.09%) △서초구(-0.07%) △양천구(-0.06%)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시세는 0.01% 내렸다. 분당이 0.02%, 평촌이 0.01% 떨어졌고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시세도 0.01% 하락했다. 과천시(-0.06%) 양주시(-0.03%) 화성시(0.03%) 고양시(-0.02%) 의왕시(-0.02%) 성남시(-0.02%) 수원시(-0.02%) 등이 소폭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가 많지 않아 0.04% 하락했다. 강남구(-0.22%)와 강동구(-0.16%)에서 비교적 낙폭이 컸다. 1기 신도시는 0.01% 내렸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