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카드결제, 시스템 고장나도 OK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 '온오프 자동결제' 가동
이달부터 서울 택시요금을 낼 때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택시요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KB국민·삼성·수협카드는 이날부터 우선 적용되며, 이달 안에 모든 카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택시요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은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카드결제단말기에 내장돼 있는 오프라인 자체 승인 시스템으로 전환돼 정상 결제가 이뤄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택시요금 카드결제기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신용카드사의 승인을 받아 결제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있거나 통신·카드사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더라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택시기사가 시스템 불통이라는 핑계로 결제를 거부할 수 없게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승객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1만원 미만 소액 요금은 서명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KB국민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3만원 미만까지 무서명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카드택시가 도입된 후 현재 카드결제율은 40%대, 1만원 이상 결제율은 90%를 넘어섰다. 시는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개인택시엔 과징금 30만원, 법인택시는 6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서울시는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택시요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KB국민·삼성·수협카드는 이날부터 우선 적용되며, 이달 안에 모든 카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택시요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은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카드결제단말기에 내장돼 있는 오프라인 자체 승인 시스템으로 전환돼 정상 결제가 이뤄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택시요금 카드결제기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신용카드사의 승인을 받아 결제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있거나 통신·카드사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더라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택시기사가 시스템 불통이라는 핑계로 결제를 거부할 수 없게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승객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1만원 미만 소액 요금은 서명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KB국민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3만원 미만까지 무서명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카드택시가 도입된 후 현재 카드결제율은 40%대, 1만원 이상 결제율은 90%를 넘어섰다. 시는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개인택시엔 과징금 30만원, 법인택시는 6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