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2032억8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5142억5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0% 줄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186억9000만원 순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신규 수주가 감소했고 공사가 지연돼 매출이 줄었다"며 "매출 감소 및 미분양 등으로 인한 손실추정 채권의 대손충당부채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