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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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제약업종에 대해 "오는 4월 약가 인하 단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때"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2월 전체 제약사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7496억원이며 이 가운데 상위 10대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은 10.2% 늘어난 183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작년 8월 이후 원외처방액 성장률이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속적인 리베이트 영업 활동 위축 및 약가 인하 전 재고 조정 효과 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4월 약가 인하 단행 시 원외처방액 부진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4월1일 기등재 약가를 평균 14% 일괄 인하할 예정"이라며 "약가 인하 단행 시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기간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부재한데다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부터 재고자산평가손실 반영에 따라 수익성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2월 전체 제약사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7496억원이며 이 가운데 상위 10대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은 10.2% 늘어난 183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작년 8월 이후 원외처방액 성장률이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속적인 리베이트 영업 활동 위축 및 약가 인하 전 재고 조정 효과 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4월 약가 인하 단행 시 원외처방액 부진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4월1일 기등재 약가를 평균 14% 일괄 인하할 예정"이라며 "약가 인하 단행 시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기간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부재한데다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부터 재고자산평가손실 반영에 따라 수익성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