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겨드랑이에 물병 끼고 퍼팅 연습
세계적인 교습가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지나치게 손과 팔만을 사용해 퍼팅 스트로크를 한다”며 “이렇게 하면 일정하게 스트로크를 할 수 없어 좋은 퍼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상적인 퍼팅은 퍼터의 움직임을 컨트롤하고 퍼터 페이스가 스윙 궤도에 대해 직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과 팔이 가슴, 어깨와 하나가 돼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연습법으로 빈 물병을 오른팔 겨드랑이에 고정하고 물병의 압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평소 하던 것처럼 퍼팅해보라고 권했다. 이렇게 하면 손과 팔의 스윙 동작과 상체의 움직임 사이에 연관성이 느껴진다. 이때 어깨와 팔과 손이 삼각형이 유지되도록 한다.

이 연습을 계속하면 손, 팔, 몸통이 하나로 이어지는 퍼팅 스트로크를 하게 돼 보다 안정적인 스트로크가 가능해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