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을 맴돌다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10%) 내린 538.31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반락했다.

외국인은 90억원, 기관은 27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금속, 섬유·의류 등이 떨어졌다.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제약, 인터넷, 화학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가 우세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세 종목만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2개 등 36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7개를 비롯 579개 종목은 미끄러졌고 8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