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6년만에 32인치 TV를 선보인다.

소니, 3DTV '32인치' 모델 6년만 출시
소니코리나는 자체 화질 기술인 '엑스 리얼리티(X-Reality)'를 탑재하고 디자인과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3D TV 'HX750'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그 동안 40인치 이상 대형 TV를 주로 선보였던 소니코리아는 이번 HX750 시리즈 출시와 함께 6년 만에 32인치 TV를 공개하게 됐다.

이번 제품에 대해 소니는 "1초에 240장의 화면을 전송하는 240Hz 패널을 적용해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한다"며 "엑스 리얼리티(X-Reality) 기술로 화면의 미세한 노이즈를 없애고 형체,질감,색상,명암 등을 분석해 촬영된 영상의 색과 가장 유사하면서 자연스럽고 선명한 색감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자동 3D 깊이 조절 기능으로 3D 영상을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기존 TV 테두리(베젤)에 은색을 둘러 고급스러움을 더한 트리밍 코팅 디자인도 적용했다.

와이파이(무선랜·WiFi) 를 통해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TV와 연결, 사진이나 음악,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TV나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찾을 수 있는 '뮤직서치' 기능도 제공된다.

발광다이오드(LED)가 독립적으로 프레임 영상을 조절하는 기능을 통해 15%의 전력 감소 효과도 제공한다고 소니는 덧붙였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그 동안 32인치 TV에 대한 많은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6년 만에 국내에 선보이는 소니의 32인치 HX750은 TV를 통해 더욱 생생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개인고객과 싱글족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3D TV HX750시리즈는 32·40·46·55형 등 4가지로, 가격은 각각 95만원·159만원·229만원·349만원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