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연중 최고치…삼성電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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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5포인트(1.47%) 오른 2054.79를 기록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2월 소매판매가 크게 개선된다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적극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점을 호재로 급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장을 출발, 단숨에 2050선을 웃돌았다. 지수는 장중 2057.28포인트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며 각각 1694억원, 10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5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매물을 내놓던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 87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73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06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 은행, 금융업이 2% 이상 뛰고 있다. 업종 내에서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삼성화재, 기업은행, 대한생명, 외환은행,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이 2~5% 뛰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업, 보험, 운수장비, 제조업, 화학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총 20위권 내 종목들은 SK텔레콤을 제외하고 일제히 주가가 뛰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25만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현재는 2.13% 오른 1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하루 앞두고 자동차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1.57%, 기아차는 0.96%, 현대모비스는 0.,17%, 쌍용차는 1.66%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51%) 상승한 541.23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16억원, 개인이 3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외국인은 19억원 팔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두 종목만 하락하고 있다.
한편 환율은 소폭 상승 중이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5%) 오른 11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5포인트(1.47%) 오른 2054.79를 기록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2월 소매판매가 크게 개선된다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적극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점을 호재로 급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장을 출발, 단숨에 2050선을 웃돌았다. 지수는 장중 2057.28포인트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며 각각 1694억원, 10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5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매물을 내놓던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 87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73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06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 은행, 금융업이 2% 이상 뛰고 있다. 업종 내에서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삼성화재, 기업은행, 대한생명, 외환은행,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이 2~5% 뛰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업, 보험, 운수장비, 제조업, 화학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총 20위권 내 종목들은 SK텔레콤을 제외하고 일제히 주가가 뛰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25만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현재는 2.13% 오른 1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하루 앞두고 자동차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1.57%, 기아차는 0.96%, 현대모비스는 0.,17%, 쌍용차는 1.66%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51%) 상승한 541.23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16억원, 개인이 3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외국인은 19억원 팔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두 종목만 하락하고 있다.
한편 환율은 소폭 상승 중이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5%) 오른 11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