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글로벌 이슈&이슈 이인철 기자 > 글로벌 증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를 만끽하고 있다. 유럽증시가 닷새 연속 올라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뉴욕 증시 한술 더 떠 나스닥지수가 11년 만에 3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다우 역시 13000선 나스닥 3000선 시대를 열고 있는데 오늘 상승폭도 크다.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넘게 나스닥지수 상승률 면에서 1위다. 1.88% 오르고 있다. 호재성 뉴스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금융주들 특히 좋았다. JP모건이 배당금을 증액하겠다 매트라이프 자사주 매입하겠다고 밝히니까 금융주들 많이 올랐고 개장 초 발표됐던 지난 달 소매판매 미국 경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렇게 소매판매가 끌고 연준이 미는 양상이다. 오늘 마감한 FOMC회의에서 연준은 초저금리 유지하겠다. 그리고 경기인식 실업률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줬다. 3차 양적완화 가능성에 대한 힌트 없었고 조금 물 건너 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연준의 경기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 시점에서 추가로 더 오를 것인가 어떤 점이 변수가 될까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크게 걸림돌 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 국제유가다. 이란을 둘러싼 하루하루 급등락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 오늘은 다소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인데 중국의 경기 우려는 동전의 양면이다. 경기가 급속하게 나빠지면 분명히 악재다. 그러나 정부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정책을 취해왔다. 계속 긴축에서 통화완화로 확연하게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조만간 중국 역시 인민은행이 올해 들어 세 번째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중국의 경착륙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가 그리스에 이어 제2의 그리스로 낙인 찍히고 있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이 당초 EU가 제시했던 목표치와는 약속을 못 시키겠지만 다소 완화된 재정적자 감축목표는 이행하겠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경제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스페인이 약속했던 재정적자 감축목표 올해 내년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은 남아 있다. 이렇게 국제유가 중국 그리고 스페인이라는 3대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올랐던 뉴욕 증시 상승세는 어느 정도 선까지 추가로 오를지 나스닥은 3000선 시대를 열긴 했지만 지난 2000년 IT 버블 당시 5000선 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전고점의 60%를 11년 간에 걸쳐 만회한 것이다. 물론 1600선 대로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정도 올랐지만 고점대비 아직은 40% 정도 배고프다는 것이다.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자세히 살펴보겠다. 호재성 재료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 연방기준 목표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고 노동시장 상황이 더 개선됐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C등급을 B-로 다섯 등급 상향조정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경기를 떠받치고 있는 소비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암시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선진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 경제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에서 재정적자규정을 위반한 헝가리에 대해 제재하기로 합의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유로존 국가인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유의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번 연방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렸다. 미국은 매월 통화정책 회의가 열리는 것이 아니라 거의 45일 간격으로 열린다. 이러다 보니 이번 회의의 관점은 FRB가 3차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내 놓을 것인가 그리고 경기관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경제지표에 비해 FRB 수장인 밴 버냉키 의장의 경기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어떻게 경기관이 바뀌었을까에 초점이 맞춰졌다. 예상했던 대로 현재 기준금리 2014년까지 제로수준으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여기에다 고용시장 인플레이션 주택시장 1월과 변함없이 비슷한 수준의 내용을 밝히고 있다. 노동시장이 더 개선됐다. 그러나 실업률 역시 최근 몇 달 동안 뚜렷하게 하락하고 있는 건 맞지만 높은 수준으로 여전히 남아있다고 언급했고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서도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최근 상승하고 있지만 일시적이다.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은 가라앉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하나가 4천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장기금리를 낮추는 정책과 모기지 담보증권 재매입 등의 기존 경기부양책은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연준의 이런 경기인식 경기판단은 그렇게 되면 이른바 주택시장과 노동시장을 이유로 돈을 더 쏟아 붓는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해 하반기든 아니면 추후에라도 힌트가 낮아진 게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1월 FOIMC 회의에서는 만장일치였는데 이번에는 매파로 분류되고 있는 제프리 랙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가 반대해 만장일치의 성명서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전과 조금 달라졌다. 제한적 투기수준에 머물던 그리스에 대해 국채교환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는 점을 반영해 투기 등급이긴 하지만 종전의 C등급에서 B-로 다섯 단계나 오늘 피치사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이 아닌 안정적을 제시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어느 정도 불확실한 상태가 해소됐다는 것이다. 국채교환 참여율이 96%를 넘어서고 그리스 법에 따라 발행됐던 1700유로가 넘는 국채교환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 정부의 채무상환 부담은 중간 정도인데 실질 이자율이 낮아져 조금은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원리금 부담 상환도 오는 2020년 이후로 대폭 연장된 점도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그리스 민간채권단이 보유한 그리스 법에 따라 발행됐던 국채 1720억 유로 가운데 53.5%는 원금 손실을 탕감해주고 31%는 30년 만기 새로운 그리스 국채로 나머지 15%는 유럽재정안정기금 채권으로 교환해줬기 때문에 만기 돌아오는 단기 국채가 많이 중장기로 전환됐기 때문에 국채를 갚는 데는 부담이 덜었다는 것이 선택적 디폴트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투자 부적격이긴 하지만 등급이 상향조정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127kg 폐인男, 실연 후 44kg 감량…모델 대회 우승 ㆍ172cm, 31kg…거식증 탈출 후 마라톤 도전 ㆍ주인님 대리 출근 견공,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능청 ㆍ한승연 민망사진, 대체 어디 앉아 있는거야? ㆍ이효리 파격의상, 독감에도 노출 감행 `반전 뒤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