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애환 담은 수기집 펴낸 새터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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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fnk미디어 대표 '자화상' 기획
김 대표는 “탈북자들이 수많은 수기를 썼지만 여러 사람들의 얘기가 엮여 한 권의 책으로 나온 건 많지 않다”며 “탈북 과정의 눈물겨운 사연이나 남한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 등을 알리고 싶어 이번 수기집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수기를 쓴 새터민들은 책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는 긍지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지금은 탈북자들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국민 정서에 기여한다”고 말해 중국에 억류돼 있는 탈북자들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는 것도 염두에 뒀음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대표적인 새터민 오피니언 리더로서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북한에서 인민군 선전대 작가로 있다가 1999년 탈북했고 2004년 자유북한방송의 닻을 올렸다. 처음에는 인터넷 방송의 형태였고 2005년 첫 대북 단파를 쐈다. 7년 동안 자유북한방송은 대표적인 대북방송으로 자리잡았다.
2005년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틈틈이 시작(詩作)도 하고 있다. 자유북한방송에 보탬을 주기 위해 출판사 fnk미디어를 설립한 것도 문학에 관심이 많은 그의 성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fnk미디어는 현재 주식회사 형태며 이번 달 고용노동부에 사회적기업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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