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한국의 힘 주식형펀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에서 앞으로 업종 대표주가 될 만한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업종별로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거나 세계적으로 경쟁력 우위 및 성장성이 보이는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중형주 이상으로 정량·정성적 평가를 엄격히 거친 후 선정한다. 단기 시장 상황보다는 장기적 고수익을 추구한다. 안정성이 높은 전략종목에 집중투자하기 때문에 위험조정수익률이 우수하다.

지난 9일 기준 펀드성과를 살펴보면 1년 수익률 0.66%, 3년 134.95%, 5년 82.32%로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지수 대비 각각 0.84%포인트, 44.25%포인트, 39.42%포인트 앞섰다. 동일유형 내에서 전 구간 상위 26% 이내에 랭크돼 있는 상품이다.

이 펀드가 일반 성장형 펀드와 다른 점은 국내에서의 성공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가치주냐 성장주냐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탈피해 이익의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를 추구하는 점도 특징이다.

포트폴리오는 자체 종목 선정 기준에 의해 선정된 대표기업에 80%를 투자한다. 나머지 20%는 내부 리서치의 개별기업 분석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박진환 상품마케팅부 부장은 “한국의 힘 주식형 펀드는 단기 모멘텀이나 테마를 추종하지 않고 구조적인 성장주 중심에 투자한다는 운용 철학이 있다”면서 “투자 시점에 상관없이 장기투자를 위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