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34개가 조기상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최다 조기상환 기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공모로 발행한 ELS 중 2월 조기상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4개 상품이 조기상환됐으며, 평균 연 14.97%(이하 연 수익률)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발행 후 조기상환까지 도달 기간은 평균 7.2개월이 소요됐다. 최단 기간 조기상환은 88일이었다. 최고 수익률은 31.65%로, 지난해 11월 발행한 종목형(기초자산 LG디스플레이·SK이노베이션) 상품이었다.

조기상환된 ELS는 기초자산의 종류에 따라 수익률 차이를 보였다. 종목형의 경우 총 16개 상품이 조기상환됐으며, 평균 19.53%, 최고 31.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수형은 총 18개 상품이 조기상환됐고, 평균 10.91%, 최고 13.87%의 수익을 달성했다.

최영식 OTC영업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다양한 종류의 ELS를 발행해, 상품 선택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며 "수익이 조금 낮더라도 안정적인 기초자산과 수익구조의 상품을 발행해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 ELS 11종을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 ELS 4066호'는 코스피200·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60% 이상 손실이 발생한 적이 없다면 연 12.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상품들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금융상품몰(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