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발언 고대녀, 진보당 비례대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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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 기지’로 표현해 논란을 빚은 김지윤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가 청년비례대표 경선에서 탈락했다.
통합진보당은 기호 4번인 김씨가 2100여표, 10.6%를 얻어 후보 5명 가운데 4위에 그쳤다고 12일 밝혔다.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김씨는 개표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아쉽지만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며 “청년다운 당당함을 잃지 않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32세 김재연 씨가 1만9756명이 참여한 온라인·모바일 투표에서 9180표(46.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진보당은 김씨를 당선 가능권으로 예상되는 3번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씨는 반값등록금 집회를 주최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통합진보당은 기호 4번인 김씨가 2100여표, 10.6%를 얻어 후보 5명 가운데 4위에 그쳤다고 12일 밝혔다.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김씨는 개표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아쉽지만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며 “청년다운 당당함을 잃지 않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32세 김재연 씨가 1만9756명이 참여한 온라인·모바일 투표에서 9180표(46.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진보당은 김씨를 당선 가능권으로 예상되는 3번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씨는 반값등록금 집회를 주최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