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캘러웨이'레이저 핏 드라이버', 자신의 스윙·구질에 맞춰 직접 스펙 조절

캘러웨이골프가 골퍼의 스윙 및 구질에 맞추어 직접 스펙을 조절할 수 있는 레이저 핏(RAZR FIT)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드라이버 샷을 멀리 치기 위한 3대 요소는 볼의 속도, 날아가는 탄도, 볼에 걸리는 스핀이다. 볼의 속도가 아무리 빠르고 이상적인 탄도로 날아오른다 해도 스핀이 많이 걸린다면 절대 멀리 날아갈 수 없다.

레이저 핏 드라이버는 스핀이 적게 걸리도록 설계됐다. 헤드 크라운 부분에 티타늄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강한 소재인 ‘포지드 콤포지트’라는 탄소 섬유 결정체를 사용해 클럽 헤드에 최적의 무게 중심과 높은 관성 모멘트를 실현했다. 이렇게 줄인 드라이버 크라운의 무게 10ｇ을 헤드에 재배치해 공에 전달되는 에너지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스핀량을 극소화시켜 비거리를 늘렸다.

레이저 핏 드라이버는 간단히 클럽을 조절해 페이드, 뉴트럴, 드로 등 구질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옵티피트(Optifit) 조절 방식은 호젤 부분을 조작해 페이스 앵글을 오픈, 스퀘어, 클로즈드로 맞출 수 있다. 로프트각은 자동으로 조절된다. 페이스의 각을 바꾸더라도 샤프트 방향은 변하지 않아 어드레스에 일관성을 높였다.

레이저 핏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프로 선수들은 만족하고 있다. 알바로 키로스가 이 드라이버를 사용해 지난해 두바이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필 미켈슨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상문도 “드라이버를 민감하게 선택해 2~3개씩 가지고 다니는데 이 제품 하나면 만족한다”며 “간단한 조작으로도 원하는 스펙으로 세팅할 수 있어 컨디션이나 골프장에 따라 다르게 세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캘러웨이 관계자는 “캘러웨이골프 철학인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클럽’을 진정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레이저 핏으로 올해 골프가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02)3218-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