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10원대 박스권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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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국채교환과 관련한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117.8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말 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0~1121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0.1원 오른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110원대를 중심으로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화는 주말 동안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급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채무불이행)'으로 강등, 유로화에 하락 빌미를 제공했다.
변 연구원은 "그리스의 '집단행동조항'(CACs) 적용 및 신용사건(credit event) 판정 등이 다소간의 불안정을 제공할 수 있으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악재라 극단적인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으나 특별한 정책제시보다 관망 분위기가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12~1122원 △삼성선물 1114~112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국채교환과 관련한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117.8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말 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0~1121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0.1원 오른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110원대를 중심으로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화는 주말 동안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급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채무불이행)'으로 강등, 유로화에 하락 빌미를 제공했다.
변 연구원은 "그리스의 '집단행동조항'(CACs) 적용 및 신용사건(credit event) 판정 등이 다소간의 불안정을 제공할 수 있으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악재라 극단적인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으나 특별한 정책제시보다 관망 분위기가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12~1122원 △삼성선물 1114~112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